아파트나 오피스텔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센서등이 복도, 계단, 주차장 등에 설치되어 자동으로 점등됩니다.
센서등은 움직임을 감지해 불을 켜는 방식으로, 편리함과 함께 전기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르게 설정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필요한 전력 낭비로 공동전기료가 상승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새로 설치된 센서등의 기본 설정은 낮에도 사람이 지나가면 켜지는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불필요한 전력 소모로 인해 전기료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리사무소나 입주민이 직접 센서등 설정을 조정해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센서등의 기본 동작 원리
센서등은 인체 감지 센서(PIR 센서)를 이용해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점등됩니다.
또한 조도 감지 기능이 있는 제품의 경우, 주변이 밝으면 작동하지 않고 어두울 때만 켜지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센서등은 다음과 같은 요소에 의해 작동합니다.
- 움직임 감지(PIR 센서): 사람이 지나가면 켜지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짐
- 조도 감지: 주변이 밝을 경우 점등되지 않도록 설정 가능
- 점등 시간 조절: 설정에 따라 점등 유지 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
2. 센서등 설정 변경으로 전기료 절감하기
센서등이 낮에도 작동하면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발생하므로, 조도 감지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센서등에는 낮/밤(태양/달) 모드 설정 스위치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태양 모드(낮)’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달 모드(밤)’로 변경하면 주변이 충분히 밝을 때는 작동하지 않고, 어두울 때만 점등되므로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설정 방법
- 센서등을 자세히 보면 조그마한 스위치나 다이얼이 있음
- ‘☀(태양) / 🌙(달)’ 표시가 있는 경우 ‘달’로 변경
- ‘LUX’ 또는 ‘조도’ 다이얼이 있는 경우 주변이 어두워야만 작동하도록 조절
- ‘TIME’ 다이얼을 조정하여 점등 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설정
3. 추가적인 전기료 절감 방법
센서등 설정 변경 외에도 몇 가지 방법을 추가하면 전기료를 더 아낄 수 있습니다.
✅ LED 센서등으로 교체: 기존 형광등보다 LED 센서등이 전력 소모가 적고 수명이 김
✅ 센서등 위치 조정: 사람이 자주 지나가지 않는 곳에서는 감지 범위를 줄이거나 감지 센서를 꺼서 불필요한 점등 방지
✅ 점검 및 유지보수: 센서등이 오작동하거나 조도 감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 점검하여 조정
결론
공동주택에서는 작은 전기 절약이 모이면 큰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센서등 설정을 올바르게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공동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입주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함께 센서등 조도를 ‘달 모드(밤)’로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공동주택 관리 > 관리비 절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난방비 폭탄 막는 방법, 난방 계량기 유형 파악이 핵심! (0) | 2025.01.28 |
---|---|
전기요금 계약방식 비교표 (0) | 2021.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