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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건강, 의학

소아비만 모두 키로 간다?

by 희망포터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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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소아비만은 모두 키로 간다는 속설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럴까?

소아청소년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신체적 질병뿐 아니라 심리적 문제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체중 관리는 올바른 지식과 주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어른들의 경우 본인이 결심하고 계획을 세워 체중를 관리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동기부여의 여력이 매우 어렵다.

관리하려는 의욕이 생겨도 올바른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또한 아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실천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올바른 건강 상식을 얻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마련되어야 하며, 또한 가족 구성원과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관리를 해야 한다.

 

[자료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소아청소년 비만의 원인은 유전, 환경, 생활습관, 심리적 요인, 질병이나 약제의 복용과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에너지를 섭취하는 양은 증가하지만, 그만큼 소비하는 양은 감소하기 때문에 그 남은 에너지가 몸에 저장되는 생활습관도 주요한 원인이기도 한다.

 

그 밖에도 우울이나불안과 같은 심리적 요인, 갑상샘기능 이상이나 쿠싱증후군과 같이 체중 증가가 동반되는 질병,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는 약제의 복용도 비만의 원이이 될 수 있다.

 

 소아청소년은 일반적으로 성별-연령별 성장도표를 이용해 체질량지수가 8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 위험군,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한다.

 

[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질병관리청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측정계산기

 

소아청소년 비만의 관리 방법

 

1) 운동과 신체활동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산소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하루 1시간 이상의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하도록 한다."

 

2) 식사요법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극단적인 식사 제한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식사일기를 통한 식습관 점검이 중요하다."

[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3) 행동변화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며, 비활동 시간(TV 시청, 스마트폰 사용 등)을 2시간 미만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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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모 또는 주양육자의 역할

"가족이 함께 좋은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아이의 노력에는 칭찬과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자주하는 질문을 통해 궁금한 것을 알아보자

1) 어릴 때 통통한 건 키로 간다는데, 식사 조절하다 키가 안 클 수도 있지 않나요?

어릴 때 통통한 것이 다 키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른처럼 먹는 양만을 줄이다가는 제대로 된 성장이 되지 않을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먹는 양을 줄이기보다는 영양소의 균형을 맞춰 먹는 습관을 들이게끔 해야 합니다. 무조건 먹는 양을 제한하면 특정 영양소가 결핍되기 쉽고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먹는 양이 줄어 허기가 지면 오히려 음식에 대한 갈망만 커질 수도 있습니다. 양을 많이 줄이지 않더라도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의 비율을 줄이고, 그 대신 채소나 담백한 음식을 제대로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2) 열심히 관리해도 체중이 늘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계속 성장 중입니다. 키가 자라면서 뼈와 근육도 성장하기 때문에 체중이 점점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소아 비만 치료는 올바른 성장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체중 수치 자체에 집착하기보다는 키성장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만이 있는 아이가 운동과 식사 조절을 통해 키가 크게 되면, 체지방은 줄어들지만 뼈와 근육이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체중이 그대로이거나, 키성장에 비해 많이 늘지 않게 됩니다. 체중이 줄지 않고 그대로여도, 그것은 키가 자란 만큼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장도표에서 아이의 체질량지수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아이들이 꾸준하게 비만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비만은 단순히 잘못된 습관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닙니다. 비만 관리는 감기와 같이 한 번 치료하면 끝나는 것처럼 생각하기보다는 꾸준히 지속해서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식사 조절을 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족 전체가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과 활동을 함께 실천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건강한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아이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야 합니다. 식사 조절과 운동만큼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마음 건강입니다. 아이가 느끼는 불안이나 우울 이외에도 가족 또는 학교 친구와의 갈등이나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이 체중 조절의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식단 조절, 운동과 더불어 아이의 심리적 허기를 채워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4) 아이들의 비만도 약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만 12세 이상 고도비만이 동반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약물치료가 가능합니다. 섭취한 음식에 포함된 지방의 일부를 흡수되지 않게 해서 대변으로 배설하게 하는 지방흡수억제제(먹는 약)와 포만감을 주며 당대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욕억제제(주사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근본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약을 끊고 나서 다시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자료 출처 : 상위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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